[날씨] 주말 포근하지만 남부 겨울비, 강원 산간 폭설 / YTN

2021-01-22 10

주말인 오늘도 포근하겠지만 남부 지방엔 겨울비가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큰 추위는 없었는데, 안개가 짙더라고요?

[캐스터]
어젯밤부터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습니다.

현재 전북 장수가 1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들고요.

대전의 가시거리가 710미터, 경기도 고양 450미터로 곳곳에서 시야가 무척 답답한데요.

오늘 오전까지 안개가 이어집니다.

특히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강원 산간은 도로 살얼음이 많으니까 차간 간격 넉넉히 두시고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에도 영상권이라 추위 걱정 없었는데요.

낮에도 포근합니다.

서울 낮 기온 10도, 부산 13도로 3월 초·중순의 봄 날씨를 보이겠고 대기 질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수준인데요.

충남과 전북 지방만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은 비가, 강원 산간은 대설이 예보돼 있던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캐스터]
오늘 영동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옵니다.

현재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오고 있어요.

오전 중엔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영향을 주겠고/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강원 산간은 내일 오후까지 3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오겠고 경북 북동 산간에도 최고 8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돼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80밀리미터 이상, 강원 동해안에도 최고 6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 영동 지방은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 경기와 영서, 충청 지방은 비 소식 없고요. 흐리기만 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오늘 영동과 남부 지방에 내리는 비나 눈은 내일 아침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영동 지방만 내일 오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방은 오늘처럼 흐릴 텐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단 조금 낮아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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